PSG도 샐러리캡 변수..메시 영입 위해 최대 10명 방출 전망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파리생제르맹(이하 PSG)도 샐러리캡 난관에 봉착했다.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서 최대 10명의 선수를 방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PSG는 메시의 계약을 48시간 안에 마무리하고 싶다. 하지만 샐러리캡도 준수하기 위해서 최대 10명의 선수를 방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라리가의 엄격한 샐러리캡을 충족하지 못한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계약을 포기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의 유력한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1의 PSG다. 하지만 PSG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거액의 연봉을 받는 선수를 다수 보유했다. 이번 시즌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죠르지뇨 베이날둠을 자유계약(FA)으로, 아슈라프 하키미를 인테르밀란으로 영입했다. 오히려 연봉 총액은 크게 늘었다. 

PSG 역시 샐러리캡에 대한 고민이 있다. 메시의 영입은 예정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선수단을 정리해야 한다. 미러는 대략 10명의 선수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출 대상자로는 압두 디알로, 틸로 케러, 이드리가 게예, 하피냐가 정리 대상으로 거론되다. 마우로 이카르디, 안데르 에레라 역시 후순위이지만 방출 후보에 들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미러는 2022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킬리안 음바페는 여전히 방출 후보에 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메시의 존재로 음바페가 재계약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한다. 

PSG는 미첼 바커를 바이엘레버쿠젠으로 이적시켰고 알퐁스 아레올라를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보내며 스쿼드 정리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