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강 신화' 여자배구, 김연경 없지만 배구흥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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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쓰며 감동을 안긴 여자배구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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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연경 제외 대다수 선수가 V리그 핵심 자원
8월 말 진행되는 KOVO컵부터 많은 관심 받을 전망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쓰며 감동을 안긴 여자배구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다시 4강 무대를 밟은 여자배구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메달을 노렸지만 강호 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비록 노메달에 그쳤지만 12명 선수 전원이 코트에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감동을 안긴 여자배구대표팀에 대한 찬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주장 김연경(상하이)이 앞장서서 리더십을 발휘한 여자배구대표팀은 조별리그서 개최국 일본을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했고, 세계랭킹 4위 터키와 8강전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쉽게 브라질, 세르비아 등 세계 강호들과 뚜렷한 격차는 존재했지만 여자배구대표팀이 써내려간 감동의 여정은 찬사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쓴 태극낭자들은 이제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해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이미 지난 시즌 국내로 복귀한 김연경 파워로 큰 인기를 불러 모은 여자배구는 도쿄올림픽 4강 진출로 인해 또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아쉽게 김연경이 중국리그로 진출해 국내 무대서 활약하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남은 11명의 선수들이 리그 흥행을 주도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에서 ‘클러치 박’으로 명성을 떨친 박정아(한국도로공사)를 필두로 부상 투혼을 발휘한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주전 세터로 일본을 처음 이기고 눈물을 흘렸던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 도쿄올림픽 디그 1위에 오른 리베로 오지영(GS칼텍스), 지난 시즌 트레블 주역 이소영(KGC인삼공사), 연봉 퀸 양효진(현대건설) 등이 이제는 소속팀을 위해 대표팀 동료들과 경쟁을 펼친다.
박은진(KGC인삼공사), 정지윤(현대건설), 안혜진(GS칼텍스) 등 올림픽을 처음 경험한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했을지 지켜보는 것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여자배구는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8월 23일(월)부터 29일(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리는 KOVO컵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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