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우정·공조 섞인 KBS판 셜록 홈스, '경찰수업' [들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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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과 공조 수사, 이질적인 요소가 한데 뭉쳤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형사와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에서 교수와 제자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주연 배우들에게 '경찰수업'은 곧 도전이다.
'경찰수업'은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던 경찰대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이자 성장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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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수업’, KBS판 ‘인디아나 존스’·‘해리포터’·‘셜록 홈스’ 될 것”
주연 배우들에게 ‘경찰수업’은 곧 도전이다. 차태현은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교수에 도전한다. 전작에서 맡은 형사 역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대본에만 충실했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흔히 볼 수 있는 형사가 아닌, 형사에서 교수로 옮겨가는 인물이다. 고민이 많았지만 오버하지 않고 설정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군 제대 후 복귀한 진영은 각오가 더 남달랐다. 진영이 맡은 강선호는 작품 흐름에 맞춰 성장하는 캐릭터다. 그와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출 정수정은 유도에 특화된 경찰 지망생 오강희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하며 액션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언급해 극 중 활약을 기대케 했다.
△ “우정, 사랑, 휴머니즘 어우러져…시청률 10% 욕심”
‘경찰수업’은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던 경찰대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이자 성장물이다. 여기에 수사와 공조, 우정, 브로맨스 등이 어우러졌다. 전작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캠퍼스 물을 표방하며 2%대 시청률로 고전했지만, ‘경찰수업’은 전 연령을 아우른다는 점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감독은 “경찰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드라마인 만큼 허구가 섞여 있다”면서 “우정, 사랑 휴머니즘이 다 담겼다. 그중 재미를 살리는 게 연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진영은 “시청률 10%가 목표다. 달성하면 다 같이 제복을 입고 f(x)의 ‘핫 서머’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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