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어사와 조이'로 첫 사극 도전
박정선 2021. 8. 9. 15:45
배우 이상희가 tvN 새 드라마 ‘어사와 조이’에 합류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돼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이혼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이상희는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이자 암산의 천재 광순으로 분한다.
광순은 상단(商團)에서 일하는 동안 은밀히 수집한 정보들을 통해 암행어사 옥택연(라이언)과 김혜윤(김조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될 전망. 특유의 세밀한 감정 표현력과 여운 짙은 연기로 광순을 통해 자신의 진가와 저력을 확인케 할 이상희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이상희의 첫 사극작이라는 점이 ‘어사와 조이’를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상희는 2010년 스크린 데뷔작인 ‘시선’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 속에서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오며 독립영화계 독보적인 위치에 선 배우다.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확장한 이후에는 드라마 ‘미스트리스’, ‘라이프’, ‘봄밤’, ‘검사내전’, ‘반의반’ 등을 통해 내공을 증명한 바 있다.
한편 이상희가 출연을 확정한 ‘어사와 조이’는 ‘60일, 지정생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유종선 감독과 영화 ‘걸캅스’, 드라마 ‘훈남정음’, ‘탐나는 도다’의 이재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21년 하반기 tvN에서 방영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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