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지금은 연애를 쉽니다' 드라마 제작

김진석 2021. 8.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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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연애를 쉽니다

웹툰 '지금은 연애를 쉽니다'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 9일 '슬링샷스튜디오와 최근 '지금은 연애를 쉽니다' 드라마 제작에 관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금은 연애를 쉽니다'는 상처와 사정을 지닌 두 남녀가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물. 여자 주인공은 오랜 연인으로부터 절교당한 강단희이며 남자 주인공은 연인이라 믿었던 여자가 돌연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서 실연당한 처지에 이른 조태용이다. 조태용은 학창시절 자신에게 고백했던 강단희를 만나게 되는데 어쩌다 그에게 신세를 지게 되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노력하던 중 그러한 마음이 사랑이라는 걸 깨닫는다.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2020년 10월부터 연재 중이며 특히 20·30대 여성 독자층에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발표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드라마 계약이 성사됐다. 계약 전 논의 단계를 고려하면 거의 연재 시작 직후 드라마화에 대한 얘기가 나온 셈이다. 이처럼 빠르게 드라마 계약이 체결된 바탕에는 바로 유현숙 작가의 작품이라는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작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 '호구의 사랑'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오만상과 편견'에 이르기까지 발표한 웹툰 모두가 드라마화 계약이 이뤄졌고 앞선 세 편은 방영까지 이뤄졌다. 여기에 이번 작품까지 더해지면 지금까지 발표된 다섯 작품 모두가 드라마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슬링샷스튜디오 관계자는 "유현숙 작가의 전작이 모두 tvN·KBS 등에 방영돼 많은 인기를 모았기에 이번 작품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지금은 연애를 쉽니다'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웹툰 기획 및 제작부터 수출 및 영상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여섯 작품의 영상화 계약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도 다수의 작품 계약을 앞둔 상황에서 '지금은 연애를 쉽니다'가 그 포문을 열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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