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중국서 지분 100% 최초 외국증권사 된다

이영호 2021. 8. 8.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중국에 지분 100%를 갖는 증권사를 두는 최초의 외국 기업이 된다.

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JP모건은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JP모건증권의 중국 법인에 대한 지분을 JP모건이 100% 확보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지난해 4월 자국 자산운용 시장을 개방해 외국인이 100% 지분을 갖는 증권사를 설립을 허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중국에 지분 100%를 갖는 증권사를 두는 최초의 외국 기업이 된다.

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JP모건은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JP모건증권의 중국 법인에 대한 지분을 JP모건이 100% 확보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JP모건이 합작사로 설립된 이 중국 법인 지분을 71%로 확대한 지 약 10개월 만의 일이다.

제이미 다이먼(65)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JP모건과 그 고객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라면서 "JP모건의 규모와 글로벌 역량이 중국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히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를 두고 미국으로부터 압박을 받은 중국이 자본 시장을 열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지난해 4월 자국 자산운용 시장을 개방해 외국인이 100% 지분을 갖는 증권사를 설립을 허용했다. 이전까지 외국계 합작 증권사의 경우 외국 자본 지분이 51%를 넘을 수 없었다.

또, CSRC는 지난달 30일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뮤추얼펀드 설립을 허가했고 지난 6월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뮤추얼펀드 사업을 승인받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