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세일러문' 리듬체조..이 모습에 日 해설자 감격[화보]

이해준 2021. 8. 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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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세일러문'을 테마로 연기한 우즈베키스탄 여자 리듬체조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 여자 리듬체조 선수들. A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리듬체조는 올림픽에서 가장 화려한 종목이다. 남성은 애초에 참가할 수 없는 가장 여성적인 종목이기도 하다.

7일 열린 리듬체조 단체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일본 애니메이션 ‘세일러문’을 테마로 연기를 펼쳐 주목받았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의상도 가슴에 빨간 리본을 단 세일러문의 복장과 유사했다.

세일러문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TV 해설을 한 일본 전 리듬체조 대표 다나카 코토노는“우리 세대 때 인기를 끈 만화라 매우 들뜬다”고 우즈베키스탄의 퍼포먼스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은 2016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컴퓨터 게임 속 캐릭터 마리오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화제가 됐다. 이번 개막식에서도 컴퓨터 게임 음악을 선수단 입장때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은 검정색, 러시아는 분홍색, 브라질은 흰색의 의상을 입고 나와 멋진 연기를 펼쳤다.

이날 리듬체조 단체전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은 14개 출전팀 가운데 11위에 그쳤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리듬체조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은 검정색에 화려한 색상의 문양이 들어간 의상을 입고 리듬체조 단체전에 출전했다. AFP=연합뉴스
리듬체조 단체전에 출전한 브라질 선수들. AP=연합뉴스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멕시코 리듬체조 선수 루트 카스티요 갈린도. 신화=연합뉴스
곤봉 연기를 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조하라 아그하미로바. AP=연합뉴스


우아한 리본 연기를 하고 있는 조지아의 살로메 파자야 선수. AFP=연합뉴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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