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남편입니다" 아내 손잡은 데이트 사진 올린 이재명
이해준 2021. 8. 7. 18:57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7일 페이스북에 아내 사진과 함께 '김혜경의 남편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장인어른의 고향에 왔다"며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돌아가신 장인어른 일가가 사셨던 소담한 마을'이라고 사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발길 따라 살았던 곳도 돌아보고, 동네 어르신들 만나 인사도 드리고"라며 "동네 마트 가서 장도 보고 간만에 데이트 비스름한 것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에게 말로 다 못할 미안함이 있다"며 "꿈 많던 음대생이 온갖 모진 일 마주해야 하는 정치인의 아내로 살기까지 무수히 많은 감내의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부인에 대한 마음을 내보였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친문 지지층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소유자라고 지목당하며 곤욕을 치렀다. 그 이후 한동안 대외 활동을 자제하다가 지난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장인상에 조문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YTN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TV토론에서도 이상형으로 김혜경씨를 언급한 바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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