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접종자 대비 재감염률 2배"

정현진 2021. 8. 7.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바이러스에서 회복되더라도 재감염률이 백신 접종자의 두 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낸 '질병과 사망률 주간 보고서(MMWR)'를 통해 켄터키주 백신 미접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재감염률이 접종자의 2.34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바이러스에서 회복되더라도 재감염률이 백신 접종자의 두 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낸 '질병과 사망률 주간 보고서(MMWR)'를 통해 켄터키주 백신 미접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재감염률이 접종자의 2.34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올해 5~6월 재감염된 켄터키 주민 2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DC는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재감염되지 않은 492명을 대조군으로 삼아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코로나19 회복 후 자연 면역 지속 기간이 90일 이하로 추정됐다. CDC는 또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의 재감염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봤다.

미 보건당국은 델타 바이러스 예방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감염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 경험자가 백신을 맞을 경우 더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혼합 면역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