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본격 영업한다..대규모 투자유치·채용 나서는 온투업체들

송승섭 2021. 8. 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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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에 성공한 업체들이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몸풀기를 시작했다.

투자유치와 인재확보를 위한 대규모 채용부터 타 금융권과의 제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 온투업자로 등록된 업체는 총 7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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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에 성공한 업체들이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몸풀기를 시작했다. 투자유치와 인재확보를 위한 대규모 채용부터 타 금융권과의 제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빠르게 다수의 고객을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누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이달부터 하반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7개 직군(개발·기획·마케팅·금융·서비스·전략·경영지원)이 대상이다. 중금리 대출 확대와 우량투자 상품개발 등 온투업 시장선점을 위해 인재풀을 넓히는 게 목표다.

지난달 13일 온투업자로 등록한 윙크스톤파트너스는 그간 20여명을 추가 채용했다. 올해 안에는 최대 50명, 내년 말 100여명 수준으로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피플펀드는 지난달 말 업계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중저신용자에게 중금리 대출을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개인 연체관리나 자산 건전성 평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기존 금융사 관점에서 행해지던 신용정보 산업을 소비자 관점을 전환시켜 줄 중요한 기회”라며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획득해 그동안 소외되어 온 중·저신용층 금융 소비자를 위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렌딧의 경우 지난달 12일 H&Q Korea로부터 504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H&Q Korea는 잡코리아, 11번가, 만도, 하이마트, 일동제약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투자는 지난해 10월 결성된 H&Q Korea의 제4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렌딧은 하반기 본격적인 퀀텀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이번 투자는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바탕이 된다”며 “H&Q Korea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 산업에 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더해 중금리 대출을 혁신하고 뚜렷한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 온투업자로 등록된 업체는 총 7개사다. 지난달 업계에서 피플펀드·렌딧·8퍼센트가 처음 등록됐고, 윙크스톤파트너스가 4번째다. 21일에는 와이펀드,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한국어음중개가 등록업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 34개 업체의 등록심사가 진행 중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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