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고 시원하게 걸을 순 없을까? 그런 당신을 위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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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는 여행자들을 위한 길이 있다.
선사시대부터 내려져오는 역사의 발자취부터 다양한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안 가까이에 길이 위치해 아름다운 강화의 바다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민족의 자긍심과 국난극복의 의지가 서린 강화도의 전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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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호, 사진 최준근]
인천 강화도에는 여행자들을 위한 길이 있다. 선사시대부터 내려져오는 역사의 발자취부터 다양한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반짝이는 인천의 푸른 바다를 품은 길을 거닐며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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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나들길 1코스 |
ⓒ 최준근 |
강화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주요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코스다. 해안 가까이에 길이 위치해 아름다운 강화의 바다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길지만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걸으면 연미정부터 갑곶돈대까지의 깊은 역사에 대해 곱씹는 길이 짧게 느껴질 것이다.
■ 강과 바다가 만나는 연미정(월곶돈대)
연미정의 최초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고려 제23대 왕 고종이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이곳에 모아놓고 면학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과거 서해에서 서울로 가는 배는 이 정자 아래에서 만조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강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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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미정의 최초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고려 제23대 왕 고종이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이곳에 모아놓고 면학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사진은 연미정에서 휴식을 즐길고 있는 관광객들. |
ⓒ 최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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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미정의 최초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고려 제23대 왕 고종이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이곳에 모아놓고 면학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사진은 연미정에서 휴식을 즐길고 있는 관광객들. |
ⓒ 최준근 |
호국돈대길 - 강화나들길 2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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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나들길 2코스 |
ⓒ 최준근 |
■ 해안선 따라 걷는 광성보
광성보는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으로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였다. 1871년 신미양요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1976년 치열한 전투로 파괴된 시설을 복원했으며, 당시 전사한 용사들의 무덤과 장군 전적비 등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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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성보는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으로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였다. 1871년 신미양요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
ⓒ 최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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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성보는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으로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였다. 1871년 신미양요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
ⓒ 최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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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 나들길 8코스 |
ⓒ 최준근 |
■ 강화의 해안선을 지키는 초지진
초지진은 강화의 해안 경계 부대인 12진보 가운데 하나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를 통해 추정해볼 때 조선 효종 6년(1655)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1870년대에 신미양요 때 미군과 충돌했던 격전지이며 일본 운요호 사건 때 상륙을 시도하는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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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지진은 강화의 해안 경계 부대인 12진보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를 통해 추정해볼 때 조선 효종 6년(1655)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
ⓒ 최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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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지진은 강화의 해안 경계 부대인 12진보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를 통해 추정해볼 때 조선 효종 6년(1655)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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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시 인터넷신문 'i-View'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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