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청약에 170억 넣은 '큰손' 11명, 8000만원 벌었다
오원석 2021. 8. 7. 13:02

카카오뱅크는 상장 당일 '따'(더블) 가격에서 시초가를 형성하지는 못했지만 상한가에는 도달에 성공하면서 공모 단계부터 큰 금액을 투자한 '큰손'들은 하루 만에 8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서 1인당 청약 최대 가능 금액인 약 170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23명에 달했다. 이들 중에서 한 명이 배정받을 수 있는 최대 주식 수 2662주를 받는 데 성공한 투자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최대 주식 배정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최대 청약 물량인 87만주를 신청한 청약자 중에서 나왔고, 87만주를 신청하기 위한 증거금은 169억6500만원이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5만370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가격제한폭(29.98%)까지 치솟은 6만9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3만9000원보다 37.69% 높은 수준이었고, 종가는 공모가보다 78.97% 오른 가격이다.
최대 물량을 배정받은 이들이 상장 첫날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했다면 산술적으는 한 사람당 약 8198만원의 이익을 거뒀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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