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렸다" 지하철서 발작 연기..러 유튜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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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지하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척 발작 연기로 깜짝카메라 촬영을 해 승객들을 놀라게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로마툴로 즈하보로프(26)는 지난해 2월 러시아 모스크바의 지하철에서 쓰러진 뒤 발작을 일으키는 깜짝카메라 영상을 촬영했다.
이후 즈하보로프는 영상을 촬영한 친구들과 태연하게 열차에서 내려 인터뷰까지 한 뒤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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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지하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척 발작 연기로 깜짝카메라 촬영을 해 승객들을 놀라게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로마툴로 즈하보로프(26)는 지난해 2월 러시아 모스크바의 지하철에서 쓰러진 뒤 발작을 일으키는 깜짝카메라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 속에서 즈하보로프는 승객으로 가득 찬 지하철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진다. 이를 본 승객이 뛰어와 그의 몸을 살피자 그는 발작이 일어난 듯 온몸을 흔들었다.
그 때 누군가 “그는 코로나에 걸렸다”고 외쳤고 놀란 승객들은 손을 뗀 뒤 서둘러 다른 칸으로 도망쳤다. 이후 즈하보로프는 영상을 촬영한 친구들과 태연하게 열차에서 내려 인터뷰까지 한 뒤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2월 2일 몰래카메라 웹사이트에 게재됐다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즈하보로프는 공공장소 난동 혐의로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 받았다. 함께 영상을 촬영한 스타니슬라프 멜리코프와 아르투르 이사첸코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즈하보로프의 변호인은 “그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많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코로나 19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위”였다고 설명했다.
또 “체포 영장이 발부된 뒤 경찰에 자수했으며 상황이 커질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윤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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