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석연찮은 심판 판정, 브라질 선수 도핑 적발 등 논란이 많았던 #한국여자배구 준결승 경기 총 정리

김지현 2021. 8. 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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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최고, 동메달 가즈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연일 화제입니다. 주장 김연경을 필두로 표승주, 이소영, 박정아, 염혜선, 안혜진, 오지영, 김희진, 정지윤, 양효진, 박은진, 김수지 12명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 오후 9시에 진행된 여자 배구 4강전은 올림픽 도전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린 경기였으며, 모든 국민이 두 손 모아 응원한 경기인데요. 상대는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 하지만 며칠 전, 준결승 상대인 브라질 선수의 도핑 테스트와 석연찮은 경기 심판 판정 등 논란과 아쉬움이 남는 준결승 경기를 정리했습니다. 코스모폴리탄 역시 졌지만 잘 싸운 배구팀에 무한한 박수와 응원을 함께 보냅니다!

상대팀 공격수 선수의 도핑 테스트 적발?

2020 도쿄 올림핑 4강 준결승이 진행되기 며칠 전, 대한민국의 준결승 상대인 브라질 배구팀의 선수가 도핑 테스트 결과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해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선수는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포지션인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 카이세타 선수는 바로 오늘 진행된 준결승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위반 행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러한 소식이 경기를 앞둔 양 팀 모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됩니다.

억울한 비디오 플레이, 심판 판정?

승패를 막론하고, 브라질과 진행된 준결승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의 억울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1세트 15-21에서 상대 팀 레프트 공격수인 ‘페르난다 로드리게스’의 터치 아웃 득점 판정에 관해 비디오 판독 요청을 했지만, 주심은 한국 배구팀이 요청한 플레이가 아닌 엉뚱한 플레이에 비디오 판독을 진행했습니다. 리바리니 감독은 부심에게 다시 비디오 판독 신청을 요청을 했고, 이에 주심은 정지윤 선수의 포히트 범실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며 알 수 없는 행동을 지속했는데요. 주장 김연경 또한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1점과 비디오 판독 1차례를 날린 상황이 됐습니다. 그렇게 한국은 이번 4강 준결승전에서 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죠, 하지만 이 경기를 지켜본 모든 국민들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 판정을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입니다.

졌잘싸, 동메달전 경기 스케줄은 언제?

‘김연경 같은 선수가 6명이 있다’라고 불리는 브라질 배구팀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대한민국 배구팀은 동메달을 건 마지막 승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세계 랭킹 6위인 세르비아 팀과 겨루는 3·4위전은 오는 8일 9시에 진행되는데요.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김연경 선수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더욱 귀추가 주목됩니다. 세르비아 팀을 이기면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가지게 되는데요. 남다른 의미와 또 다른 역사를 쓸 이번 경기에도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함성을 보냅니다. 준결승전 역시 졌지만 잘 싸웠다! 대한민국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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