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은 포퓰리스트, 윤석열은 보수 우파 궤멸시킨 사람"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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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여야 지지율 1위인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표를 많이 받아서 (이 지사가) 당선될지 모르겠지만, 나라와 국가를 위해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는 안 한다"며 "표를 잃는 한이 있어도 국가를 위해서 올바른 정책 세우고 국민 전체를 위해서 부당한 행동은 고쳐내야 한다. 나는 이재명 후보와는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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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보수 우파진영 궤멸시킨 사람.. 출세 배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잡아넣었기 때문"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여야 지지율 1위인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4.0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노조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와 공약이 엇갈린 이유를 묻자 "이 지사는 표를 위해서 세금을 맘대로 퍼주고 표를 위해서라면 어떤 행동도 하는 그런 포퓰리스트다"라고 답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초, 중, 고 교육을 좌파 이념 교육장으로 만든 전교조와 법 위에 군림하며 세상을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는 강성노조의 횡포는 선진국 시대에서는 있을 수 없는 폭거"라며 전교조와 강성노조의 횡포를 막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이 지사는 전날(5일) 노동단체 회원 120여 명이 참여한 노동본부 위원들과의 '노동존중'을 위한 비대면 줌 회의에서 "노동을 존중하고 노동자가 주체가 되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주무 부서를 만들고, 노동자가 노동자를 관장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표를 많이 받아서 (이 지사가) 당선될지 모르겠지만, 나라와 국가를 위해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는 안 한다"며 "표를 잃는 한이 있어도 국가를 위해서 올바른 정책 세우고 국민 전체를 위해서 부당한 행동은 고쳐내야 한다. 나는 이재명 후보와는 다르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베네수엘라 완행열차를 탔다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면 베네수엘라 급행열차 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도 날을 세웠다.
그는 "윤석열 후보는 보수 우파진영 궤멸시킨 사람이다. 자기가 중앙지검장 할 때도 자기 기수보다 5기수 올라가 벼락출세했다. 그 출세 배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잡아넣었기 때문이다"고 공격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부 장·차관들, 수석들 수사했다"며 "나는 그것도 제대로 죄를 지은 사람이 감옥에 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정치보복이고 정치 수사다"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그렇게 해서 검찰총장으로 올라가지 않았나. 우리를 철저히 궤멸시킨 그 사람이 반대 진영으로 다시 넘어와서 TK에서 압도적인 지지 받는다"며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
나예은 인턴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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