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대통령 조금 이따 하는게..형님 먼저"

심희정 2021. 8. 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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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이 지사는 당의 아주 좋은 자산이지만 대통령은 조금 이따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단 형님 먼저 하고"라고 견제했다.

정 전 총리는 6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우리 당의 아주 좋은 자산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조금 이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좋은 자산이기는 한데 좀 준비가 더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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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왼쪽 사진)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이 지사는 당의 아주 좋은 자산이지만 대통령은 조금 이따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단 형님 먼저 하고”라고 견제했다.

정 전 총리는 6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우리 당의 아주 좋은 자산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조금 이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좋은 자산이기는 한데 좀 준비가 더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정 전 총리는 ‘아직은 대통령감이 아니라는 말이냐’는 지적에 “대통령은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등 국정 전반에 대해서 확실한 철학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런데 좀 죄송하지만 그런 준비를 지금 해 가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인식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기본주택, 기본소득 얘기를 하는데 재원 대책이라든지 전반적으로 봐서 실현 가능성이나 가성비가 매우 떨어진다”며 “경제에 대한 경험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외교, 안보외교에 대한 경험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낙연 전 대표를 두고는 “좋은 분인데 그동안 성과를 내신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잘 막았다, 이것은 (총리가) 통상적으로 하는 일이다. 전남지사를 할 때도 도민이 기억하는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전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단일화를 의논한 적도 검토한 적도 계획한 적도 전혀 없다”며 “자꾸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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