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文 모임 민주주의 4.0 "윤석열 후쿠시마 발언, 대선 후보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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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친문의원 중심 연구 모임인 '민주주의 4.0 연구원'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쿠시마 발언'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 국민께 공식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일 1망언을 자초하는 윤 전 총장은 국민께 공식사과하고 발언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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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문의원 중심 연구 모임인 ‘민주주의 4.0 연구원’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쿠시마 발언’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 국민께 공식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일 1망언을 자초하는 윤 전 총장은 국민께 공식사과하고 발언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주의 4.0 연구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복구는 계속되고 있지만 피해지역 주민들은 고통 속에 있고, 많은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원전 사고의 악영향과 오염수 방출의 위험은 현재진행형이다. 일본 정부의 무책임에 일본 시민사회와 전문가그룹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 공당의 대선 예비후보자로 나선 윤 전 총장은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마냥 ‘방사능 유출이 안됐다’고 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실관계조차 모르고 발언했다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는 무능 무지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극우주의자들과 동일한 선상에서 원전 사고를 이해하고,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역사관은 대선 후보가 지녀야 할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며 “국민께 공식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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