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홀딩스,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노포의 스토리를 입히다

2021. 8. 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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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브랜드 운영, 유치로 F&B 및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선도해 온 D&T홀딩스(대표 이봉현)가 골목길이라는 테마로 짧게는 10년, 길게는 100년 동안 노포의 장인들이 이룬 삶의 가치와 문화, 역사를 새로운 도시 공간에서 재탄생시키는 충남 당진 중앙 메디컬타워가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상업시설에 노포의 스토리를 입히는 것에 한계를 느낀 이 대표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건축주와 공동의 목표에 뜻을 같이 한 파트너사들의 참여로 충남 당진시청 앞 사거리 대로변에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7308㎡의 규모로 건축 중이다.

당진시는 2012년 군에서 시로 승격해 현재 8개 대형 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신도시로 입주 기업이 늘어나면서 인구 유입도 활발한 반면 대형 의료·문화 시설의 부재로 인한 지역민의 갈증 해소를 위해 10개 층 중 3~7층은 메디컬타워로 구성되며 건강검진센터를 포함한 대학병원 근무 경력의 의사들이 개원의로 함께한다.

이봉현 대표는 노포 브랜드라는 콘셉트에 대해 노포는 정성과 시간의 역사로서 장인의 좋은 브랜드를 계승할 수 있는 창업자와 자영업자가 있다면 노포의 브랜드를 통해서 사업이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함께 의료시설들을 입점 시키겠다는 당진 중앙 메디컬타워 사업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지상 1~2층과 8~10층은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8층은 앵커 테넌트를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가 담긴 골목길이란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한다. 시간과 역사, 문화가 담긴 장인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노포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커피, 차별화된 음식, 가죽 공방, 꽃집, 수제 양복점 등 다양한 문화와 시간의 역사를 느낄 수 있게 된다. 1~2층에는 오랜 시간 장인의 땀과 정성으로 이뤄낸 노포의 매장과 스타 셰프의 브랜드가 입점 될 예정이다.

한편, 당진 중앙 메디컬타워의 공간 기획은 23년 동안 외식사업을 운영한 경력으로 여러 건물주, 건설회사들이 보유한 상업시설을 대거 확보, 차별화된 리테일 디자인과 각 지역의 특색을 분석해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에 따라서 F&B 또는 앵커 테넌트 매장을 입점시켜 건물 가치를 올려주는 사업을 진행해 온 대표적 기업인 D&T홀딩스가 이번에는 당진시 지역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품고 의료시설과 차별화된 상업시설의 도시 공간 기획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면서 시작되었다.

D&T홀딩스는 중앙 메디컬타워 완공 전 당진시청 앞에 위치하는 모델하우스에 앵커 테넌트를 유치해 1세대 바리스타 커피, 베이커리 명장, 스타 쉐프의 파인 다이닝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아파트 및 상업시설 분양 완료까지 평균 2~3년이라는 소요기간 동안 모델하우스 설립 및 운영에 따르는 비용 발생과 리스크 발생이라는 문제점에서 착안해 국내 최초로 모델하우스의 수익 창출 모델을 구상했다.

분양이 끝나면 철거되는 기존의 모델하우스와 달리 당진 중앙 메디컬타워의 모델하우스는 분양이 끝나도 유지된다. 빛과 물을 테마로 한 인문학적 공간으로 구성된 공간 기획으로 앵커 테넌트 유치 및 운영을 통해 입점 브랜드로부터 임대료 등의 수익 발생으로 분양가 상승을 방지하고 분양자로부터는 입점 브랜드들에 대한 신뢰 구축, 해약률 감소 등이 기대되며 쇼케이스 행사와 플리마켓, 문화 행사 등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해 당진시 대표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백화점이나 디벨로퍼들이 F&B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유치 및 분양에만 치중하고 이후에는 수분양자들과 입점 업체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입점 브랜드가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기획하여 당진 중앙 메디컬타워와 모델하우스 공간 구성 및 F&B, 라이프스타일 등의 브랜드들을 차별화된 문화 공간으로 구성하고자 공간 기획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힌 이 대표는 “그동안 많은 건설사와 기업이 건물을 짓고 F&B, 라이프스타일 등의 브랜드들을 입점시켰지만 대다수는 시행착오로 실패를 거뒀다.” 며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하여 가치 중심의 문화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노포와 골목길이었고 이를 D&T홀딩스 만의 도시 공간 기획을 만들게 됐다.” 고 전했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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