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엎친 데 산불 덮친 남유럽.. 아테네선 수천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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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남유럽에서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대규모 산불이 확산하면서 수천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아테네에선 대형 화재로 주택이 불에 타면서 77명이 입원하고 수천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조지 파툴리스 아테네 시장은 "폭염으로 메마른 상태가 지속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던 1987년 이래 최악의 폭염에 직면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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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남유럽에서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대규모 산불이 확산하면서 수천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는 전날 기온이 47.1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화재는 최소 78건으로 집계됐다. 아테네에선 대형 화재로 주택이 불에 타면서 77명이 입원하고 수천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구조대가 소방 헬기를 투입해 물을 뿌리고 있지만 불길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조지 파툴리스 아테네 시장은 “폭염으로 메마른 상태가 지속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권고를 내리고 유적지 개방 시간을 단축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던 1987년 이래 최악의 폭염에 직면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터키에서도 산불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최소 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불길이 터키 남서부 무글라주에 있는 화력발전소에 다가가면서 터키 당국은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당국은 헬기를 투입하고 인화 물질 탱크를 비우는 등 대비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으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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