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성범죄 모자라 아내 폭행까지..민주당은 여성 학대 정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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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54) 서울 강동구청장이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5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성범죄도 모자라 이제는 폭행까지,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학대 정당인가"라고 일갈했다.
앞서 이 구청장은 최근 배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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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주당에서 아내 폭행 단체장 등장"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이정훈(54) 서울 강동구청장이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5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성범죄도 모자라 이제는 폭행까지,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학대 정당인가"라고 일갈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교육특보였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입만 열면 '여성 인권'을 외치는 민주당에서 이번에는 아내 폭행 단체장이 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구청장은 1년 전에도 공원에서 주먹으로 부인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한다"라며 "이쯤 되면 상습범"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를 당한 부인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고 하지만 정황으로 보아 본인 의지인지도 불확실하고 재범 우려도 높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경찰은 이 사건을 유야무야 넘길 생각하지 말고 다른 가정폭력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해 주기를 바란다"며 "물론 민주당 인사가 피의자로 특정된 사건이니 여성가족부는 굳이 나서실 필요가 없다"고 비꼬았다.
앞서 이 구청장은 최근 배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내 A씨의 행동을 제지하려다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7월에도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앞 공원에서 A씨와 대화하던 중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 구청장의 주변인과 관련된 문제로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또한 논평을 내고 "'가정폭력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과 민주당의 행동은 왜 이리 다른 것인가"라며 "이 구청장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민주당은 이 구청장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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