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석달만에 시험생산"..'꿈의 100만원' 도전

최진욱 2021. 8. 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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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월말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시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브리핑을 통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말부터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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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최진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월말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시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브리핑을 통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말부터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당시 '한미 백신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제약사 모더나와 mRNA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톰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의 대담에서 "올해 3분기부터 (예정대로) 모더나 백신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mRNA 등 플랫폼 기술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지난 2분기 양호한 실적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하거나 유지하는 모습이다. 3분기에도 모든 공장이 가동되면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각각 97만원과 110만원으로 높여잡았다. 키움증권은 102만원, 신한금융투자는 100만원의 기존 목표가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도 7월 초부터 꾸준히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주가는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5일에도 상승세를 탔다. 1차적으로 대통령의 방미 당시 기록했던 94만8,000원에 대한 돌파 시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상최고치였던 전고점을 돌파할 경우 시가총액도 5위 카카오와 경쟁하는 수준까지 올라서게 된다.

8월 시험생산에 이어 3분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네이버 증권 캡처)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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