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환불제품 중고거래 허용.."순환경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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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자원절약과 재활용에 기여하기 위해 환불 제품의 중고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FBA 등급 부여를 통한 재판매' 프로그램을 도입해 제3자 판매자들이 환불제품을 중고제품으로 팔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또 별도의 'FBA 청산'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자들이 환불제품 등 재고비용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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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자원절약과 재활용에 기여하기 위해 환불 제품의 중고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FBA 등급 부여를 통한 재판매' 프로그램을 도입해 제3자 판매자들이 환불제품을 중고제품으로 팔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아마존은 환불제품 중고판매를 영국에서는 이미 도입했으며 올해 안에 미국으로 확대하고 내년 초에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또 별도의 'FBA 청산'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자들이 환불제품 등 재고비용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영국에는 이달 안에 도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마존은 영국 내 24개 창고 가운데 한 곳에서 매년 판매가 안 된 제품 수백만개를 폐기하고 있다는 한 영국 방송 프로그램의 6월 보도 이후 환경단체와 영국 정치권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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