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시 품는 펩시티, 5년간 쓴 돈 '1조 5천억 원'

이종현 기자 2021. 8.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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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시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지난 5년 동안 9억 1,800만 파운드(약 1조 4,584억 원)나 지출했다.

 유럽 축구 선수의 이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트렌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그릴리시를 포함해 총 35명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약 9억 1,8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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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둔 알무바라크 맨체스터시티 회장(왼쪽)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잭 그릴리시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지난 5년 동안 9억 1,800만 파운드(약 1조 4,584억 원)나 지출했다. 만약 또 다른 영입 타깃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을 품으면 10억 파운드(약 1조 5,892억 원)를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4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그릴리시가 1억 파운드(약 1,594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그릴리시의 이적이 주말에는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는데 예상대로 이적이 완료되는 분위기다.


그릴리시의 이적이 화제가 됐던 이유 중에 하나는 그의 이적료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구단이 지출한 최고액이기 때문이다. 2016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 소속의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지출했던 8,900만 파운드(약 1,419억 원)가 종전 최고액이었다.


덩달아 맨시티가 지난 5년 동안 이적 시장에서 투입했던 금액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그릴리시 영입에 1억 파운드를 쓴다는 건,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년 부임한 이후 맨시티가 9억 파운드를 넘어 10억 파운드 고지를 밟은 날이 얼마 남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시 영입까지 맨시티는 9억 1800만 파운드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릴리시 이상의 몸값을 자랑하는 케인까지 영입하면 10억 파운드가 지출될 것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현재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유럽 축구 선수의 이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트렌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그릴리시를 포함해 총 35명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약 9억 1,8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현재 구단 최고 이적료는 2020년 여름 벤피카로부터 센터백 후벵 디아스를 영입할 때 지출한 6,120만 파운드(약 972억 원)다.


디아스에 이은 맨시티 이적료 기록은 리야드 마레즈(6,100만 파운드, 약 969억 원), 에므리크 라포르트(5,850만 파운드, 약 929억 원), 주앙 칸셀루(5,850만 파운드, 약 929억 원), 로드리(5,640만 파운드, 약 896억 원), 벵자맹 멘디(5,715만 파운드, 약 908억 원), 존 스톤스(5,000만 파운드, 약 794억 원), 카일 워커(4,740만 파운드, 약 753억 원), 르로이 사네(4,680만 파운드, 약 743억 원) 순이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EPL 우승 3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과 리그컵 우승 4회를 달성했다. 2020-2021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하며 돈값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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