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거취에 따라 쿠티뉴 임대 영입 고려한다

유지선 기자 2021. 8. 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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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바르셀로나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현지시간) "토트넘이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게 될 경우 쿠티뉴 영입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적을 원하고 있는 케인은 현재 토트넘을 압박하고 있다. 토트넘도 케인의 이적을 대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쿠티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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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바르셀로나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현지시간) "토트넘이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게 될 경우 쿠티뉴 영입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적을 원하고 있는 케인은 현재 토트넘을 압박하고 있다. 토트넘도 케인의 이적을 대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쿠티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케인을 잃을 수도 있다. 케인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토트넘 구단에 이적하고 싶단 뜻을 전했고, 맨체스터시티가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유력한 차기행선지로 떠올랐다. 케인은 최근 토트넘의 프리시즌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는 등 구단을 향해 무언시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이 쿠티뉴도 함께 주시하고 있는 이유다. 쿠티뉴는 바이에른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하지만 쿠티뉴는 지난 시즌 리그 12경기(교체출전 4회)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바르셀로나에서 여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있다. 활용도가 높지 않은데 높은 주급을 감당해야 하는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하길 원한다.


단, 토트넘은 케인이 이적할 경우에만 쿠티뉴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은 케인 판매로 엄청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이 금액으로 여러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할 텐데, 그중 하나가 쿠티뉴"라며 쿠티뉴의 토트넘행은 케인의 이적이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쿠티뉴는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리버풀, 에버턴 등 다수의 EPL 팀들과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높은 주급으로 인해 실제로 영입에 선뜻 나서는 팀을 찾기 힘든 분위기다. 바르셀로나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쿠티뉴를 향한 임대 제안도 기꺼이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역시 쿠티뉴 영입을 추진할 경우, 임대 형식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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