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이번 주 토트넘 합류..이탈리아에서 메디컬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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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아탈란타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로메로는 이번 주 내로 토트넘에 합류해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메로 영입을 위해 4,300만 파운드(약 68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아탈란타가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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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아탈란타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로메로는 이번 주 내로 토트넘에 합류해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 영입을 위해 재빠르게 움직였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났고, 로메로가 알더베이럴트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이다. 한때 협상이 결렬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메로 영입을 위해 4,300만 파운드(약 68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아탈란타가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4일(현지시간) "로메로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있다"면서 "로메로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토트넘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주 목요일쯤 잉글랜드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아탈란타에 합류한 로메로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0-2021시즌 리그 31경기(교체출전 2회)에 출전해 아탈란타의 수비에 큰 힘이 됐고, 세리에A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데다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에 열린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로메로의 원 소속팀은 유벤투스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 임대돼 활약했는데, 아탈란타가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인 1,600만 유로(약 216억 원)를 유벤투스에 지불하고 로메로를 완전 영입한 뒤, 토트넘에 되파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탈란타 입장에서는 한 시즌 만에 로메로를 되팔면서 3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서로 '윈윈'이라 할 수 있다. 로메로가 합류하면서 토트넘도 수비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수비진의 실책으로 잇달아 실점하면서 수비 보강이 필수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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