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덤벼들 일본..한일전 역대 전적은?

김윤일 2021. 8. 4.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리하면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는 결승, 패할 경우 자국 내 여론의 비판과 함께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져야 한다.

특급 선수들끼리의 비교에서 한국이 밀리지 않은데다 일본을 향한 라이벌 의식이 고취되며 숱한 명승부를 만들어내곤 했다.

일본은 이번에도 자국 내 최고의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운다.

한일전 필승의 각오를 이번에도 드러내는 일본을 상대로 김경문호가 승리를 따내 결승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구 한일전. ⓒ 뉴시스

승리하면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는 결승, 패할 경우 자국 내 여론의 비판과 함께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져야 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 일본과의 준결승전을 치른다.


대표팀이 이 경기서 승리하면 곧바로 결승전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패할 경우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져 미국-도미니카전 승자와 맞대결을 통해 결승행 티켓을 얻기 위한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과 일본은 야구가 자국 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만큼 아 종목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특히 일본은 야구를 국기로 삼을 정도이며 국가대표 경기가 열릴 때면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크게 집중되고 있다.


객관적인 자국 리그의 수준은 일본이 한국에 비해 크게 앞서는 편이다. 하지만 국가대표 대항전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급 선수들끼리의 비교에서 한국이 밀리지 않은데다 일본을 향한 라이벌 의식이 고취되며 숱한 명승부를 만들어내곤 했다.


이렇다 보니 일본 역시 한국을 가장 큰 라이벌로 여기고 있으며 맞대결이 벌어지면 최정예 멤버들을 내세워 필승의 각오를 다지는 형편이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 ⓒ AP=뉴시스

한국 야구대표팀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0승 2무 66패로 뒤져있다. 프로 선수들이 나선 20번의 맞대결에서도 승자는 11승 9패의 일본이다. 하지만 프로야구의 역사와 인프라 차이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한국이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대표팀은 프로 맞대결 초반이었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WBC에서는 일본을 압도했다.


그러자 일본은 전 포지션에 걸쳐 최고의 선수들을 소집하기 시작했고 2010년대 들어 한국에 우위를 보이는 형편이다.


특히 지난 8번의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1승 7패로 절대열세이며 최근 4연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일본은 이번에도 자국 내 최고의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운다. 최고 구속 158km에 달하는 직구와 150km에 이르는 커터와 스플리터 등의 빠른 변화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한일전 필승의 각오를 이번에도 드러내는 일본을 상대로 김경문호가 승리를 따내 결승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