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코로나 확산 차단 외국인 방역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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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러시아를 포함한 중앙아시아 외국인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주요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시는 발생 직후인 지난달 30일 관내 러시아 계통 등록외국인 131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고 연락처가 확인된 11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전화 안내 및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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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러시아를 포함한 중앙아시아 외국인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주요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방생함에 따라 이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러시아 국적 외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 3일까지 해당 국적 관련자 16명(7월30일 1명, 7월31일 2명, 8월1일 3명, 8월2일 5명, 8월3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발생 직후인 지난달 30일 관내 러시아 계통 등록외국인 131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고 연락처가 확인된 11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전화 안내 및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 3일까지 진행한 관련 검사자는 총 83명이다. 시는 이번주 내로 남은 외국인에 대한 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동해출장소, 동해상공회의소, 관내 직업소개소 등 유관기관 및 사업장과 협조해 미검사자 고용 중지 등 검사 안내를 독려하는 한편 연락이 안 되는 17명에 대해서 직접 등록 거주지를 방문해 안내문 부착 및 대면 안내를 진행한다.
외국인 주요 거주지 중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피서철을 맞이해 주요 관광지에 외국어 안내문 및 홍보물 배부, 검사 안내 TV 자막 등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언어 소통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러시아어 통역원 3명을 확보하고 질병관리청과 강원도로부터 역학조사관 5명도 지원받아 신속한 역학조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도 불이익 없이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니 모든 외국인 분들의 적극적인 검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nuo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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