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영적·육체적 밀접했던 안내상, 또 정상 아닌 부부" (더 로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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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이 '더 로드'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4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기상캐스터 출신인 김혜은은 '더 로드'로 아나운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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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혜은이 '더 로드'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4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노원 감독, 배우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참석했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김혜은은 BSN 심야 뉴스 아나운서 차서영 역을 맡았다. 미모, 학벌, 스펙, 재력가 남편과 가정까지 남들이 선망하는 모든 걸 다 가지고도 더욱 높은 곳을 갈구하는 인물이다.
이날 김혜은은 출연 계기에 대해 "솔직히 저는 대본을 안 보고 (출연)하기로 했다. 제주도에 한 달 살이 하러 내려가 있는데 제작사 대표님이 제주도까지 찾아오셨더라.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직감적으로 사람을 보고 같이 하겠다는 마음이 먹어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서울에 와서 대본을 보고 잘못 생각했다 싶었다. 제 역할이 너무 세더라. 그런데 대본을 많이 보니까 제 역할만 어렵고 작품은 너무 좋았다. 내가 이걸 피해 가야 하나 하다가 우선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작품에 임하고 약속을 지키려고 연기를 했는데 뒤늦게 내게 너무 공부가 됐다는 걸 알게 됐다. 배우로서 한계를 느끼고 있었던 부분이 있는데 이번 작품으로 전혀 예상치 못한 한계들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기상캐스터 출신인 김혜은은 '더 로드'로 아나운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방송사를 전전하며 시험을 봤다. 청주 MBC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기상 캐스터가 됐다. 앵커를 꿈꿨지만 앵커를 못하고 기상 캐스터가 된 케이스다. 이후에 애를 낳고 배우가 됐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제게 꿈을 이뤄준 작품이다. 제가 앵커를 했다면 뉴스를 어떻게 했을까 마음껏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줬다"고 털어놨다.
김헤은은 "저도 보도국 생활만 10년 가까이하지 않았나. 그 안에서 일어나는 자존심이나 특종에 대한 이야기들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그런 것들이 욕망과 직결되는데 굉장히 볼만하고 우리에게 많은 걸 깨닫게 해준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안내상과 부부로 재회한다는 김혜은은 "선배님과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며 "'황금 무지개'를 할 때 제 역할이 다방 레지였다. 선배님과 부부였는데 란제리를 입고 잠자리에서 애교를 떠는 신이 있었다. 이후 '손 더 게스트'에서는 제 영적인 멘토였다. 나쁜 영이 흘러나오게 하는 통로가 안내상 선배님이었다"고 말하며 "이렇게 영적, 육(체)적으로 밀접한 연기를 했는데 이번 역할에서 부부지간으로 만났다. 그런데 이번 부부도 보통 부부가 아니다. 정상적인 보통 부부가 아니라는 말씀까지 드리겠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과거 한 작품에서 자매로 만났던 윤세아에 대해서는 "세아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굉장히 기분 좋은 이야기이다. 이번에 캐스팅 됐다고 해서 친구인데 자매같으면 어떡하나 싶기도 했다"며 "수다도 잘 맞아서 현장에서 잘지내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더 로드 : 1의 비극'은 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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