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품용 100달러 위조지폐 797장 적발.."사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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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환전 과정에서 영화 소품용으로 제작된 미화 100달러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서구 신현동 한 은행에서 A씨(66)가 환전을 요청한 미화 100달러 지폐 797장이 위조지폐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오랜 기간 거래해 온 해당 은행 지점을 찾아가 미화 100달러 위조지폐 797매를 제시하면서 100매씩 묶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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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사이트에서 환전 할인이라고 해 400만원에 구매" 진술
은행 환전 과정에서 영화 소품용으로 제작된 미화 100달러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서구 신현동 한 은행에서 A씨(66)가 환전을 요청한 미화 100달러 지폐 797장이 위조지폐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오랜 기간 거래해 온 해당 은행 지점을 찾아가 미화 100달러 위조지폐 797매를 제시하면서 100매씩 묶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총 7만9700달러어치로 원화로 환전한다면 9150만원 가량이다.
그런데 은행 직원이 확인한 결과 A씨가 제시한 지폐가 영화 소품용으로 제작된 위조지폐로 나타났고 이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소지하고 있던 미화 100달러 위조지폐 797매를 확인한 뒤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17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해당 위조지폐를 진짜 화폐로 알고 400만원에 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렴한 가격에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주겠다고 해 여태껏 진폐인 줄 알았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위조지폐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현재로선 사기 피해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가 주장하는 내용의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해 사실로 나타나면 위조지폐를 판매한 불상자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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