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전립선암 위험 모두 낮추는 '이 과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8. 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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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이 되면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앙진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증가율은 세계 1위로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20만명이 넘어 연평균 4%씩 늘고 있는 추세다.

중년 남성이 두려워하는 전립선암은 2016년에 간암을 제치고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됐고 발생 증가율은 남성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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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가 유방암, 전립선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중장년이 되면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앙진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증가율은 세계 1위로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20만명이 넘어 연평균 4%씩 늘고 있는 추세다. 중년 남성이 두려워하는 전립선암은 2016년에 간암을 제치고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됐고 발생 증가율은 남성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체리'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의 줄리아나 노라토 박사가 2020년 기능성 식품 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다크 스위트 체리의 페놀릭 인토시아닌이 정상적인 유방암 세포에 독성 없이, 가장 공격적인 유방암 아형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한 과일 상태로 흡수되는 페놀을 함유한 다크 스위트 체리는 가공되는 신 체리에 비해 더 높은 용해성 고형물 비율 및 상대적으로 낮은 적정 산도를 갖는다. 노라토 박사는 다크 스위트 체리에 함유된 페놀산, 안토시아닌, 플라보놀, 프로안토시아니딘 등 페놀 화합물이 항산화 능력을 통해 항암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전립선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2020년 영양과 암 저널에 소개된 포르투갈 베이라 인테리어 대학 건강과학연구센터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스위트 체리 추출물은 전립선 세포에서 암의 특징을 표적하여 생존력을 감소시키고 세포 자멸사 증가 및 해당 대사를 억제한다. 2004년 강남세브란스 병원과 미국 메이요클리닉 공동 연구팀 역시 체리 속 페릴릴 알코올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체리 속에 든 엘라그산이라는 성분도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청이 2018년 3월 국제학술지인 '영양학회지(Nutrients)'에 발표한 체리의 건강상의 이점을 주제로 한 29가지 논문의 역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위트 체리 섭취는 인체의 염증 생체지표물질 농도를 현저히 낮춰 심혈관 질환, 당뇨, 관절염, 암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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