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PD "한국적 색채 위해 인물 이야기 위주로 재배치"
황소영 2021. 8. 4. 14:29
'더 로드: 1의 비극'은 원작과 다른 한국적 색채를 가진 장르물이라고 밝혔다.
4일 오후 tvN 새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노원 감독, 배우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참석했다.
이 작품은 일본 노리즈키 린타로 작가의 동명의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김노원 감독은 "우리나라는 좁은 시청층을 두고 드라마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소설 안엔 일본 특유의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이게 한국적인 색과 맞지 않아서 인물의 진실에 집중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절실한 이야기를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극이다. 오늘(4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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