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불법집회' 주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경찰 출석(상보)

정동훈 2021. 8. 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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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4일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000여명(주최측추산) 규모의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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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4일 오후 지난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도한 서울 도심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지난달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4일 경찰에 출석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48분께 서울 종로경찰서에 도착해 "노동자대회 관련해서는 감염자가 없었던 것이 확인됐다"며 "정부가 방역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 돌리려는 시도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000여명(주최측추산) 규모의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집회 이후 참가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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