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쩍벌' 셀프디스.."내 반려견 180도 쩍벌, 아빠 유전"

고석현 2021. 8. 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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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이 자신의 반려견 '마리'와 양다리를 넓게 벌리는 '쩍벌' 자세가 닮았다고 셀프디스했다. 연합뉴스, [토리스타그램 캡처]

양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아 '윤쩍벌'이란 별명을 추가한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반려견 마리의 '쩍벌' 사진을 올리며 '셀프디스'(자신의 치부를 개그 소재로 활용)했다.

윤 전 총장은 4일 반려견 인스타그램인 '토리스타그램'에 강아지 마리가 양 뒷다리를 활짝 벌린 채 배를 깔고 엎드린 사진을 올리며 "쩍벌마리"라며 "마리는 180도까지 가능해요"라고 적었다. 이 계정은 윤 전 총장의 반려견이 직접 사진과 글을 올리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그는 "아빠(윤 전 총장)랑 마리랑 같이 매일 나아지는 모습 기대해달라"며 "매일 0.1㎝씩 줄여나가기"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이 양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는 버릇 때문에 '쩍벌' '꼰대' 지적을 받자 반려견과 자신을 비교해 '셀프 디스'하면서, 이를 고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엔 '#아빠유전' '#오천년전부터' '#토리앤도리' 등의 해시태그를 붙였다. '쩍벌'이 오랜 습관이라는 의미(#오천년전부터)가 담겼고, 지난 6월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 때 고개를 좌우로 두리번거려 '윤도리'라는 별명이 붙었던 것을 '토리와 도리'라고 위트있게 표현했다. 그는 앞서도 이 계정에 반려견 '토리' 사진을 올리고 '#도리와 토리'라고 적기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일 양 뒷다리를 활짝 벌린 채 배를 깔고 엎드린 반려견 '마리'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자신의 '쩍벌' 논란을 언급했다. [토리스타그램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양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은 모습. 연합뉴스


한편 윤 전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살 빼고 다리를 좀 오므리라"는 조언을 들은 데 이어, 이미지 전문가와 캠프 사무실에서 차담을 나누며 이를 고치기 위한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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