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유튜버 강은호, 강도에게 피습.."시청자가 강도로 돌변. 택배 기사로 위장"

이지수 2021. 8. 4. 09: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이지수]
'코인' 유튜버로 유명한 강은호가 택배 기사로 위장한 강도에게 습격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심지어 범인은 강은호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여서, 충격의 강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상해 등 혐의로 체포된 A씨(23)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강은호)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집 주소를 파악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 43분께 택배 기사로 가장해 강은호가 거주하는 한 고급 아파트의 초인종을 눌러 범행을 시도했다고. 당시 강은호가 직접 문을 열어주자 A씨는 그의 얼굴 부위 등에 가스총을 5회 발사하며 내부에 침입했다. 뒤이어 A씨는 안방으로 도망가던 강은호를 쫓아가 전기충격기로 공격했다. 강은호가 강하게 저항해 A씨는 금품 등을 훔치지 못한 채 바로 달아났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대화방에서 강은호 집 주소를 대략 파악한 뒤, 해당 아파트를 찾아 잠복하며 정확한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강은호는 평소 자신의 방송 시청자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SNS 등을 통해 소통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투자 전문 방송을 하는 강은호 집에 금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은호는 지난 3일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개인 방송에 등장하여 팬으로 위장했던 A씨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A씨는 강은호에게 "쇠고기를 보내주겠다"고 접근한 뒤, "택배 기사한테도 사인도 하나 챙겨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이번에 피습당한 강은호는 1995년생으로 올해 27세이며 투자 방송을 주 콘텐츠로 방송하는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박수홍, 김용호에게 법적 대응 선언 \"더이상 못 참아\"

'김용건 논란' 무고한 피해자 발생, 고소인 \"신상 유포된 그 사람 나 아냐\"

중국 언론, '성폭행 혐의' 크리스 중형 예상…팬들 SNS 폭발까지

박재범·pH-1·그루비룸, e스포츠 기업과 음원 출시 'All In'

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빌보드 200' 8주 연속 차트인…60계단 역주행까지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