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2단계 ↑..1단계 55일 만"

천금주 2021. 8. 4. 0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상향했다.

국무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강화된 주의' 2단계로 높인다고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에 앞서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24일 한국을 2단계 여행경보 대상국으로 지정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상향했다.

국무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강화된 주의’ 2단계로 높인다고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국무부는 “한국 여행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경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세울 것” 등을 조언했다.

이로써 지난 6월 8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가 가장 낮은 1단계로 내려간 뒤 55일 만에 다시 2단계로 올라가게 됐다. 이에 앞서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24일 한국을 2단계 여행경보 대상국으로 지정했었다.

미국인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등 네 단계로 나뉜다. 국무부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여행경보를 발령한다.

이번 조치는 4주째 네 자릿수 감염자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영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서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02명 늘어 누적 20만2203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그리스와 아일랜드, 카자흐스탄, 마셜 군도 등을 4단계 여행금지 국가에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90여개국이 가장 높은 4단계 여행금지국에 포함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