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2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125%↑

김수환 2021. 8. 4. 0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5% 급증했다.

3일(현지시간) 리프트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이 7억6500만달러(약 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이어 2분기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가 2380만달러를 기록해 회사 설립 이후 첫 분기 EBITDA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프트는 2분기에 2억5200만달러(약 3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국의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5% 급증했다.

3일(현지시간) 리프트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이 7억6500만달러(약 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3억3900만달러) 대비 125% 급증한 수치며 시장 전망치인 6억9690만달러를 웃돈 것이다.

리프트는 이어 2분기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가 2380만달러를 기록해 회사 설립 이후 첫 분기 EBITDA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로건 그린 리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첫 분기 EBITDA 이익과 관련해) 중대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EBITDA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리프트는 2분기에 2억5200만달러(약 3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4억3700만달러(약 5000억원)의 영업적자보다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32.9%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128.8%)보다 대폭 개선됐다.

또 주당순손실은 5센트를 기록해 24센트의 손실을 낼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을 깼다.

이밖에도 지난 2분기 기준으로 리프트의 활동 운전기사 수는 1714만 명에 달해 지난 1분기보다 360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장 전망치인 1545만 명을 상회했다.

회사 측은 최근 델타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운전기사들의 수요가 올랐다며 운전기사 수 증가폭이 지난 1분기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2120만 명)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이날 미국 나스닥에서 리프트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전거래일대비 0.49%오른 5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