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겸재 정선 '진경산수화' 같은 통합신청사 짓는다

김재중 2021. 8. 4.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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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진 강서구 통합신청사가 건립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통합신청사 건립은 명품도시 강서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청사로 새로운 50년의 시작이자 미래도시를 향하는 상징이 될 것이다"며 "통합신청사가 미래 강서발전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 계획과 절차들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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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발표


오는 2026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진 강서구 통합신청사가 건립된다.

강서구는 통합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립을 추진중인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3일 발표했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H Architecture P.C.가 공동 응모한 작품 ‘강서 진경’(조감도)이다.

‘강서 진경’은 강서구청장에 해당하는 양천현령으로 5년 동안 봉직하는 등 강서구와 인연이 깊은 조선시대 대표 화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자연과 마을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어우러져 현대판 진경산수화가 펼쳐지는 곳, 도시와 강서의 자연이 새로운 관계를 맺는 공원형 행정복합타운 ‘강서 진경도원(眞景都園)’을 그려냈다. 특히 주변의 넓은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청사 배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업무공간에 대한 기능성과 효율성, 변화에 대한 융통성이 잘 제시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복합문화청사’, 소통의 중심이 되는 ‘투명하고 열린 공간’, 증축을 고려한 ‘합리적인 지하층 계획’, 구민의 편의를 최대 확보한 ‘대민 편의시설’,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중정형 스마트오피스’ 등의 설계 내용도 눈에 띈다.

통합신청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마곡동 745-3번지 일원, 2만 244㎡ 대지에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편의시설이 공존하는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통합신청사 건립은 명품도시 강서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청사로 새로운 50년의 시작이자 미래도시를 향하는 상징이 될 것이다”며 “통합신청사가 미래 강서발전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 계획과 절차들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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