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종합] 금메달 다툴 스페인·브라질..개최국 일본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이종현 기자 2021. 8. 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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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결승전 대진은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과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으로 결정됐다.

3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코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는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이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오후 8시부터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이 일본 올림픽 대표를 연장 끝에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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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결승전 대진은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과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으로 결정됐다.


3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코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는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이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브라질이 좋았다. 브라질은 57%로 점유율이 높았고 10번의 슈팅을 시도해 6번의 유효 슛을 만들었다. 반면 멕시코는 43%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9번의 슈팅을 시도해 4번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득점 기회는 브라질이 많았다.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히샬리송을 필두로 파울리뉴, 클라우디뉴, 안토니의 공격이 매서웠다. 반면 8강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을 상대로 활약했던 멕시코 스리톱 알렉시스 베가, 헨리 마틴, 우리엘 안투냐는 지친 기색을 보였다.


결정력이 좋지 못해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 동안 두 팀 모두 득점은 없었는데, 승부차기에서 웃은 건 브라질이었다.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인지가 더 나은 기예르모 오초아 멕시코 골키퍼와 함께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 골키퍼 승부차기 대결에서 산투스 브라질 골키퍼가 웃었다. 브라질은 다니 아우베스, 마르티넬리, 브루노 기마랑이스, 헤이니오르가 내리 성공했지만, 멕시코는 첫 두 명의 키커 에두아르도 아기레, 요한바스케스가 실축했다. 세 번째 키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만 성공했다. 승부차기 스코어 4-1로 브라질이 결승에 올랐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오후 8시부터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이 일본 올림픽 대표를 연장 끝에 1-0으로 이겼다. 교체로 투입된 아센시오가 연장 후반 1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넣었다.


일본이 전반전 스페인의 공세를 잘 막았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유로 2020에서도 뛴 페드리, 다니 올모, 미켈 오야르사발, 파우 토레스, 에릭 가르시아, 우나이 시몬 골키퍼를 불러들여 최강 멤버를 구축했지만 전반전 일본의 내려선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다. 일본이 수비 내려선 가운데 공격 기회를 점점 늘렸다. 6분 하야시 다이시가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스페인은 후반 막판 원톱 공격수 라파 미르가 득점을 놓친 데다가 일본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그러나 연장 후반에서 한방을 발휘한 스페인이 웃었다.


일본과 멕시코의 동메달 결정전은 6일 오후 8시에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브라질과 스페인의 결승전은 7일 오후 8시 30분에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개최국 신분으로 첫 결승전 진출을 노린 일본은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각각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한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브라질과 스페인은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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