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리뷰] 브라질, 승부차기 끝에 멕시코 꺾고 결승행

이종현 기자 2021. 8. 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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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3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코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이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과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 혈투는 득점 없이 맟쳤으나 승부차기(4-1) 끝에 웃었다.

14분 브라질이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다.

경기는 결국 승부차기로 흘렀는데 브라질이 4-1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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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3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코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이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과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 혈투는 득점 없이 맟쳤으나 승부차기(4-1) 끝에 웃었다. 일본과 스페인 맞대결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멕시코는 4-3-3 포메이션이다. 알렉시스 베가. 헨리 마틴, 우리엘 안투냐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세바스티안 코르도바, 루이스 로모, 호아킨 에스퀴벨이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헤수스 앙굴로, 요한 바스케스, 세사르 몬테스, 블라디미르 로로냐가 포백을 구성했다. 기예르모 오초아가 골문을 지켰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이다. 히샬리송가 원톱이다. 안토니, 클라우디뉴, 파울리뉴 스리톱을 더글라스 루이스,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중원 미드필더에서 지원했다. 길례르미 아라나, 지에구 카를로스, 니누, 다니 아우베스가 포백이다. 골문은 산투스가 지켰다.


전반전 1분 만에 역습한 브라질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아라나의 크로스가 날카로웠다. 하지만 안토니의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브라질이 볼을 소유하고 공격을 이어 갔고, 멕시코는 주로 역습했다. 14분 브라질이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아라나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는데 오초아 골키퍼가 막았다.


23분 아우베스가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강력한 슈팅을 오초아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27분 압박해 볼을 뺏은 미드필더 루이스가 안토니와 2대 1 패스 이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했는데, 에스퀴벨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처음에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비디오판독(VAR) 이후 정정했다.


멕시코는 전혀 공격하지 못하고 브라질이 주도하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멕시코는 스리톱도 수비에 가담하며 전체적 내려선 상황이 이어졌다. 잠잠하던 멕시코는 42분 역슨 한 차례로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었다. 후방에서 베가가 열어주고 안투냐의 패스를 받은 로모가 쇄도해 오른발로 찼는데 산투스 골키퍼가 어렵게 막았다. 멕시코는 추가  시간 역습 과정에서 코르도바의 패스를 받은 안투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수비수 카를로드, 골키퍼 산투스의 방어에 막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멕시코는 에이스 미드필더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후반전에서 브라질이 전체적인 공격을 주도하는 시간이 길었다. 멕시코는 17분 디에고 라이네스를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브라질도 21분 마르티넬리, 27분 헤이니에르를 기용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두 팀의 주고받는 양상이 이어졌다.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우베스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예리한 헤더 슈팅을 했다. 그러나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히샬리송의 크로스는 마르티넬리의 머리를 지나쳤다. 44분 아우베스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중앙과 측면 사이공간)에서 침투 패스를 했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한 히샬리송이 슈팅했으나 막혔다. 


연장 전반 브라질은 마우콩을 투입했다. 멕시코는 7분 아드리안 모라, 에두아르도 아기레를 투입하며 수비 강화를 했다. 여전히 브라질이 점유하고 멕시코가 역습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14분 아라나가 왼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다. 살짝 벗어났다. 


연장 후반 3분 헤이니에르가 얻은 프리킥을 아우베스가 아크 정면에서 찼는데, 크게 떴다. 7분 라이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돌파를 시도했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경기는 결국 승부차기로 흘렀는데 브라질이 4-1로 웃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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