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3호 공약 "마음껏 내 집 마련 꿈꾸는 나라" 발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1. 8. 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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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의원이 3호 공약으로 "마음껏 내 집 마련 꿈꾸는 나라"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재설계를 주장하며 우선 3대 원칙으로 ▲부동산 시장 기능의 정상적이고 투명한 복원 ▲주거 목적 1가구 1주택에 대한 과감한 세제 개혁 ▲부동산 시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꼽았다.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서는 "1가구 1주택 양도세를 폐지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를 한시적으로 폐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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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등 규제 완화, 1가구 1주택 양도세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폐지
공공택지 원가 아파트 공급,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폐지, 임대차 3법 폐지
김태호 의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김태호 의원이 3호 공약으로 “마음껏 내 집 마련 꿈꾸는 나라”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25번의 부동산정책의 참혹한 결과로, 집값, 전·월세금이 천정부지로 올라 살(買) 집도 살(住) 집도 없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정책이 아니라 부동산 정치였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재설계를 주장하며 우선 3대 원칙으로 ▲부동산 시장 기능의 정상적이고 투명한 복원 ▲주거 목적 1가구 1주택에 대한 과감한 세제 개혁 ▲부동산 시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꼽았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5대 공약도 제시했다.

우선 “민간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재건축재개발 규제부터 풀어 민간주택 공급의 물꼬를 트고, 용적률 상향 등으로 주택공급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서는 “1가구 1주택 양도세를 폐지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를 한시적으로 폐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의 한시적 폐지는 주택공급을 일시적으로 늘리려면 필요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취득세, 보유세 부담도 인하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시적인 2주택과 도시지역 외 농어촌주택은 1가구 1주택 개념에서 제외해 종부세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다.

공공부문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LH 등이 조성한 공공택지를 활용해 원가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싱가포르에서 성공한 토지임대부 분양, 환매조건부 분양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다각도의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1인 가구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없애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정부가 정하지 않고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전·월세 대란과 관련해서는 “임대차 3법을 폐지”하고 “임차인의 주거 불안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내 집 마련의 꿈은 행복한 삶을 위한 본능”이라면서 “꿈을 접으라 할 게 아니라 사다리를 놓아줘야 한다”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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