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디즈니 "실망스런 행동" 비판에 '충격'..前 CEO도 당황 [엑's 할리우드]

이창규 2021. 8.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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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칼렛 요한슨이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그가 디즈니의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더랩은 스칼렛 요한슨의 측근들을 통해 "디즈니가 그를 비난한 것에 대해 적잖이 놀랐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본래 극장에서만 개봉할 예정이었던 '블랙 위도우'가 디즈니 플러스(디즈니+)로 동시 공개되면서 자신이 받아야 할 출연료 및 러닝 개런티 등 수익에 타격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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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스칼렛 요한슨이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그가 디즈니의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더랩은 스칼렛 요한슨의 측근들을 통해 "디즈니가 그를 비난한 것에 대해 적잖이 놀랐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본래 극장에서만 개봉할 예정이었던 '블랙 위도우'가 디즈니 플러스(디즈니+)로 동시 공개되면서 자신이 받아야 할 출연료 및 러닝 개런티 등 수익에 타격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디즈니 측은 "이번 소송은 어떤 정당성도 없다"며 "(디즈니는) 기존 계약 내용을 모두 이행했으며, 그는 기존에 수령한 2,000만 달러의 출연료 외에 디즈니+ 프리미어 엑세스로 인한 추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과 상황을 무시한 처사라 슬프고 실망스런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하지만 엠마 스톤 또한 '크루엘라'가 디즈니+로 동시공개되면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추가적인 수익을 받지 못헀다는 것을 두고 소송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디즈니에 대한 비판이 늘어가고 있다.

더랩 측은 밥 아이거 디즈니 전 CEO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또한 디즈니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 CEO인 밥 차펙과 아이거가 원활히 소통하지 못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아이거가 의도적으로 이번 소송이 진행되도록 내버려뒀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디즈니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를 끝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하차한 상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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