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창원시,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

강종효 2021. 8.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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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일 진해 동부권 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을 위한 민⋅관⋅군 협약식을 개최했다.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191번지에 위치한 웅동수원지는 일제가 진해에 해군 군항을 건설할 때 평창, 심동, 용잠, 관남, 들말 등 여러 마을을 밀어내고 둑을 쌓아 아홉냇골, 분산골, 달판 개울 등에서 흐르는 물을 모아 1914년에 완공한 저수지다.


수원지 인근 3만2000㎡에 달하는 면적에 벚꽃이 식재돼 있으나 1968년 무장공비 김신조 사건으로 폐쇄된 이후 지금까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남아 있어 관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수원지 개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서로가 협력할 수 있는 민⋅관⋅군 협약안을 도출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류효상 해군진해기지사령관, 배종량 웅동1동주민자치회장 등이 참석해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을 위한 민⋅관⋅군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김신조 사건 이후 52년간 닫혀있다 개방된 서울 북악산의 좋은 사례와 같이 진해 동부지역의 명소로 재단장해 관광인프라를 증대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시작점이며 민⋅관⋅군이 하나가 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에 웅동수원지 벚꽃단지를 개방 할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대 신소재공학부 구본흔 교수, 친환경·고효율 고체냉각재료 개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신소재공학부 코팅공정실험실이 냉장고, 에어컨 등에 이용되는 프레온 가스 등의 기체 냉매를 대체할 친환경 고체 산화물 자기냉각재료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La1.4Ca1.6Mn2O7의 La 자리에 Sm 치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La1.4Ca1.6Mn2O7보다 온도 평균 엔트로피 변화(TEC)가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낮은 인가 자장(0.5T~2.5T) 범위에서도 높은 자기열량효과를 갖는 고효율 고체자기냉각재료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 연구결과(Structural, magnetic and field-driven abrupt magnetocaloric properties of La1.4-xSmxCa1.6Mn2O7 Ruddlesden-Popper manganites)는 국제저명학술지인 ‘Journal of the European Ceramic Society(2020년 Material science, Ceramics 분야 JCR 순위 1위, IF=5.302)’에 채택됐으며 창원대 구본흔 교수(교신저자, 신소재공학부)의 지도하에 Akshay Kumar(주저자, 소재융합시스템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이 참여해 수행됐다.

구본흔 교수는 "프레온 가스와 같은 기체 냉매 사용은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저비용과 안정성을 갖춘 새로운 고체자기냉각재료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성과는 기술·산업적 측면에서 그린 IT분야 등 친환경 냉각 장치 분야뿐 아니라 자기부상열차, 초전도 자석, 수소 저장 탱크 등 극저온 냉동 저장 분야 등에서 고효율 고체자기냉각시스템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경남교육청, 기초학력 전문인력 양성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초등 교원으로 구성된 기초학력지원단을 운영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초학력 저하와 학습격차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기초학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하반기 전면등교에 앞서 기초학력지원단이 찾아가는 연수와 컨설팅을 진행해 기초학력 보장정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초학력지원단은 18개 교육지원청별로 기초학력 정책과 자료 개발에 참여한 초등 교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다. 

기초학력지원단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과 함께 교육부 콘텐츠 개발자, 시스템 운영진, 전국 기초학력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해 기초학력지원단 31명을 대상으로 8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직무연수를 개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연수는 경북 창포초 양은숙 교감의 ‘학생 편에 바로 서는 기초학력 보장’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태은 실장의 ‘우리가 몰랐던 교실’, 충남대 김선 교수의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콘텐츠 이해와 활용’ 등의 강연이 열린다.

특히 곤명초 정상태 교사의 ‘아이좋아 기초수학 및 온라인 수업도구 활용’, 남대구초 최혜경 수석교사의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수학수업’, 전안초 문해원 교사와 서포초 최원덕 교사의 ‘기초학력 지도사례 나눔(두드림학교 운영)’ 등은 현장의 생생한 체험담을 나누는 시간이다.

기초학력지원단은 학교 현장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지원 및 2022학년도 기초학력 정책 수립을 위한 전담팀, 컨설턴트 등 각종 요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또 2022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전에 학교 담당자 연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하반기에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 확대, 2022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정책 수립을 위한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한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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