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주관 대구·경북 예산협의회 개최..국비 편성 건의

노재현 2021. 8. 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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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주재하는 '대구경북 예산협의회'가 3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회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국가균형발전 사업 및 지역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대구·경북이 첫 번째 지역으로 선정돼 이날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국가균형발전 2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5개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도 국비예산에 적극 편성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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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지역 활성화 국비 적극 건의
기획재정부 2차관이 주재하는 ‘대구경북 예산협의회’가 3일 경북도청 원융실 열렸다.사진=경북도 제공)2021.8.3.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주재하는 ‘대구경북 예산협의회’가 3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회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국가균형발전 사업 및 지역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대구·경북이 첫 번째 지역으로 선정돼 이날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국가균형발전 2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5개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도 국비예산에 적극 편성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우선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50억원 ▲구미하이테크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 346억원의 국비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국내외 경기 불안, 장기간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80억원 ▲중앙선 복선전절화(도담~영천) 2702억원 ▲미래자동차 디지털 핵심 전장시스템 기반육성 사업 37억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 18억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가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인구·경제 등 모든 면에서 수도권 중심이 너무 강하다”고 지방의 열악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은 정부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면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뜻을 전달했다. 

이에 안도걸 기재부 차관은 “그린·디지털 뉴딜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해 스마트 산단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에너지 인프라 개선을 통한 저탄소·녹색산단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협의회를 마친 후 기재부 2차관을 비롯한 협의회 참석자 전원은 구미스마트산업단지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상황을 둘러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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