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루원시티 상업용지에 초등학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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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루원시티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루원시티 상업3용지에 1만4000㎡ 규모의 초등학교 용지를 확보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시는 학교설립기준과 관계법령, 루원시티 및 주변 초등학교의 학생현황 등 종합적인 교육 환경을 고려해 학령인구가 대거 유입될 1∼4용지와 상업3용지 가운데 상업3용지에 학교를 신설하기로 하고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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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서구 루원시티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루원시티 상업3용지에 1만4000㎡ 규모의 초등학교 용지를 확보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루원시티 상업용지에는 민간 사업시행자가 오피스텔 6000가구 가량을 짓기로 하고 건축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당초 이 용지는 학교용지가 포함된 일반용지였으나 상업용지로 변경되면서 학교용지가 사라져 주민 반발이 컸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300가구 이상의 오피스텔을 건축할 경우 학교 용지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시교육청, LH, 민간 사업시행자,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1만3000㎡ 규모 이상 초등학교 1개교 신설을 전제로 4차례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민간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학령인구 발생지 이외의 토지는 학교설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난관에 부딪치기도 했다.
하지만 시는 학교설립기준과 관계법령, 루원시티 및 주변 초등학교의 학생현황 등 종합적인 교육 환경을 고려해 학령인구가 대거 유입될 1∼4용지와 상업3용지 가운데 상업3용지에 학교를 신설하기로 하고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주민 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개발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루원시티는 소상공인 클러스터와 복합청사, 인천지방국세청 등이 들어설 주거·상업 복합도시인 만큼 교육 기반 시설도 제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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