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마음 놓고 먹었다간, 1년 만에 뚱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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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에서 탄수화물과 나트륨이 가득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1년 후 체중과 체지방률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뷔페에서 탄수화물·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1년 후 체중과 체지방률이 훨씬 증가했다.
따라서 뷔페 등 제한이 없는 곳에서 탄수화물·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체중과 체지방이 증가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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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에서 탄수화물과 나트륨이 가득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1년 후 체중과 체지방률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와 루이지애나대 공동연구팀은 비만하지 않은 성인 82명의 체성분을 측정한 후, 뷔페에서 식사하게 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뷔페에서 선택한 음식들과 참가자들의 1년 후 체중 및 체지방량 변화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때 소금·지방·설탕·전분이 들어 있는 음식들(hyperpalatable foods)은 탄수화물·나트륨이 많은 음식(CSOD)과 지방·나트륨이 많은 음식(FSOD)으로 분류됐다.
연구 결과, 뷔페에서 탄수화물·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1년 후 체중과 체지방률이 훨씬 증가했다. 반면 지방·나트륨이 많은 음식,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 초가공식품을 먹은 사람들의 신체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소금·지방·설탕·전분이 들어 있는 음식들(초콜릿·핫도그·프레첼·브라우니 등)은 입맛을 돋우지만, 먹는 것을 멈추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에서도 탄수화물·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쾌락적 식사'를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쾌락적 식사는 생리적 배고픔을 충족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즐거움을 위해 음식을 먹는 것이다. 따라서 뷔페 등 제한이 없는 곳에서 탄수화물·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체중과 체지방이 증가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연구의 저자인 테라 파지노는 "탄수화물·나트륨이 많은 음식의 예로 프레첼과 팝콘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에피타이트(Appetit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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