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퀄컴 칩 대신 자체생산 나선다..10월 출시 스마트폰에 장착

권재희 2021. 8. 3.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퀄컴의 칩을 자사 스마트폰에 장착해왔던 구글이 자체 생산에 나선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구글 텐서'라고 불리는 칩을 제조해 10월께 출시 예정인 새 스마트폰 픽셀6와 픽셀6프로에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는 그동안 하이엔드급 스마트폰보다는 픽셀폰의 가격 경쟁력에 집중해온 구글에 새 스마트폰도 일종의 전략 변화라면서 구글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나 삼성전자와의 직접 경쟁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그동안 퀄컴의 칩을 자사 스마트폰에 장착해왔던 구글이 자체 생산에 나선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구글 텐서'라고 불리는 칩을 제조해 10월께 출시 예정인 새 스마트폰 픽셀6와 픽셀6프로에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는 "이는 빅테크 기업이 외부 반도체 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칩을 제조하려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도 지난해 11월 기존 인텔 칩 대신 자체 제작한 'M1' 칩을 장착한 노트북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소형 데스크톱 맥미니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구글의 새 칩 구글 텐서는 애플과 마찬가지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설계에 기반한 것으로 스마트폰의 사진과 영상 처리 능력을 개선하고 번역 기능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CPU와 GPU,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등은 물론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그동안 하이엔드급 스마트폰보다는 픽셀폰의 가격 경쟁력에 집중해온 구글에 새 스마트폰도 일종의 전략 변화라면서 구글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나 삼성전자와의 직접 경쟁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