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회사 팔아 5천억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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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미디어 시장 진출에 뛰어들면서 미국의 유명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리즈 위더스푼이 세운 미디어 기업 '헬로 선샤인'을 매입하기로 했다.
위더스푼의 헬로 선샤인은 블랙스톤이 매입한 첫 번째 미디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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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미디어 시장 진출에 뛰어들면서 미국의 유명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리즈 위더스푼이 세운 미디어 기업 '헬로 선샤인'을 매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헬로 선샤인의 가치는 9억 달러(약 1조400억원)로 평가됐다.
매입 가격은 5억 달러(약 5천755억원)로 블랙스톤은 전액 현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위더스푼의 헬로 선샤인은 블랙스톤이 매입한 첫 번째 미디어 기업이다.
이번 인수는 블랙스톤이 할리우드 스트리밍을 겨냥한 독자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블랙스톤은 월트 디즈니 출신인 케빈 메이어와 톰 스태그를 수장으로 내세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자회사도 세울 계획이다.
블랙스톤은 또한 부동산 업체 허드슨 퍼시픽과 함께 영국에 대형 영화 스튜디오도 세우기로 했다. 런던 브록스번에 총 7억파운드(약 1조1천208억원)를 투자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블록버스터 영화와 넷플릭스 등 OTT 기업들의 독자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헬로 선샤인은 위더스푼이 지난 2016년 미국 금융계의 큰 손인 세스 로드스키와 세운 업체로 여성 시청자를 겨냥한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대표작으로 HBO와 애플TV 등에 위더스푼이 출연한 '빅 리틀 라이즈', '더 모닝 쇼' 등을 공급했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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