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잘알' 김연경, 여자배구 4강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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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의 8강전 상대가 터키로 확정됐다.
한국은 2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진 추첨에서 터키와 묶였다.
B조에서 2,3위를 차지한 팀과 추첨을 통해 8강 대진이 가려졌는데 세계랭킹 4위 강호 터키가 한국의 상대가 됐다.
반면 세르비아와 최종전에서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었던 한국은 3세트부터 김연경 등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며 8강전을 대비한 체력 안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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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터키리그서 활약한 에이스 김연경 어깨 기대
여자배구 대표팀의 8강전 상대가 터키로 확정됐다.
한국은 2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진 추첨에서 터키와 묶였다. 두 팀은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3승2패(승점7)를 기록하며 브라질(5승·14점), 세르비아(4승 1패·12)에 이어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B조에서 2,3위를 차지한 팀과 추첨을 통해 8강 대진이 가려졌는데 세계랭킹 4위 강호 터키가 한국의 상대가 됐다.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에 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무엇보다 8강 상대가 중요했다.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은 없지만 그나마 터키가 수월하다.
일단 8강전 상대로 김연경도 껄끄러워하는 세계 1위 미국을 피한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한국의 상대가 될 수 있었던 이탈리아보다는 그나마 터키가 낫다는 평가다.
세계랭킹 7위 이탈리아는 터키보다 랭킹은 낮지만 조별리그 B조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과는 풀세트 접전을 펼칠 정도로 전력이 팽팽했다. 특히 세계적인 공격수 파올라 에고누의 존재는 한국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었다. 에고누는 이번 대회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역시 조국 이탈리아를 상대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반면 터키 사령탑이 이탈리아 출신 지오반니 구이데띠 감독이라 팽팽한 자존심 대결이 예고돼 있다. 이에 라바리니 감독도 어느 때보다 의욕을 갖고 8강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김연경은 익숙한 팀을 상대하게 됐다. 그는 2011년 터키리그에 진출해 페네르바체, 엑자시바시 등 명문구단서 꽤 오랫동안 활약했다. 터키 선수들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물론 터키 선수들 역시 김연경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김연경과 절친으로 알려진 터키 에이스 에다 에르뎀은 페네르바체에서 무려 6년 간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결국 터키전 결과는 역시나 김연경이 뚫느냐, 막히느냐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높다.
8강전이 4일 오전 9시(한국시각)에 열린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오전 9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어느 선수에게나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은 이미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이 시간대에 치렀다. 2경기 연속 9시 경기를 치르게 된 점은 적응 면에서 터키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터키는 지난 2일 열린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최종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B조 4위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반면 세르비아와 최종전에서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었던 한국은 3세트부터 김연경 등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며 8강전을 대비한 체력 안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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