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7월 이달의 선수 수상 '9년 만에 나온 2회 연속 수상자'

차승윤 2021. 8. 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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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차승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7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는 3일(한국시간) 7월 이달의 선수로 아메리칸리그의 오타니와 내셔널리그의 조이 보토(38·신시내티)를 각각 선정했다.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상이다. 두 달 연속 수상은 2012년 8월과 9월 수상한 체이스 어틀리(당시 필라델피아)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에인절스 선수 중에서는 오타니가 처음이다.

7월 활약으로 MVP 레이스 선두를 지켰다. 오타니는 7월에 타자로 23경기 타율 0.282 출루율 0.396 장타율 0.671, 9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도 20이닝 평균자책점 1.35 17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를 펼쳤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최근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 보토가 뽑혔다. 한 달 26경기 동안 타율 0.319 출루율 0.440 장타율 0.734, 11홈런 25타점 19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해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달의 투수에는 워커 뷸러(LA 다저스)와 제임스 타이욘(뉴욕 양키스)이 각각 선정됐다. 뷸러는 7월 32⅓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7 38탈삼진 9볼넷으로 꾸준한 호투를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뷸러는 올 시즌 21경기 중 16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를 허용하고 있다”라고 뷸러의 꾸준함을 강조했다. 뷸러 개인으로는 첫 수상, 소속팀 다저스에는 2019년 5월 류현진 이후 첫 수상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부활한 타이욘이 수상했다. 4월부터 6월까지 각각 평균자책점 6.23, 4.45, 6.14를 기록했지만 7월에는 31이닝 평균자책점 1.16 25탈삼진으로 전혀 다른 투수로 변신해 피츠버그 시절 최고 유망주 명성을 되살렸다. 먼저 이달의 투수 상을 받은 게릿 콜과 함께 팀의 원투 펀치를 책임지는 중이다.

한편 이달의 신인으로는 신시내티 내야수 조나단 인디아, 디트로이트 포수 에릭 하스가, 이달의 구원투수로는 샌프란시스코 제이크 맥기와 에인절스 라이젤 이글레시아스가 각각 선정됐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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