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달러 붕괴..美 의회서 가상화폐 규제 법안 발의

뉴욕=백종민 2021. 8. 3. 0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값이 다시 4만 달러대가 무너졌다.

이날 비트코인 값은 최근 2만9000달러까지 하락한 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지를 재확인한 후 4만1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날 다시 3만달러대로 내려왔다.

아울러 이 법안은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과세를 통해 약 280억 달러의 세수를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EC와 CTFC 중심으로 가상화폐 규제해야"
"디지털 달러는 Fed, 스테이블 규제는 재무부에"
가상화폐 산업서 280억달러 규모 세수 확보 추진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값이 다시 4만 달러대가 무너졌다. 미 의회에서는 가상화폐 규제 법안이 발의됐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5.54% 내린 3만8954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67% 내린 2607달러에, 도지코인은 2.26% 내린 20.2센트에 매매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값은 최근 2만9000달러까지 하락한 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지를 재확인한 후 4만1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날 다시 3만달러대로 내려왔다.

이날 비트코인 값 하락은 민주당 소속 돈 베이어 연방 하원의원이 제안한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및 투자자 보호법안'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법안은 더욱 강력한 가상화폐 규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게 코인데스크의 설명이다. 이 법안은 재무부의 지원하에 의원 입법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해당 법안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가상화폐 관련 증권에 대한 규제 책임을, 미 상품거래위원회(CFTC)는 가상자산을 규제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법안은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가 디지털 달러(CBDC)를 발행할 명시적 권한을 가지며 재무부 장관이 스테이블 코인을 허용하거나 금지할 권한을 갖게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이 법안은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과세를 통해 약 280억 달러의 세수를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